교수님 안녕하세요, 거시경제학을 듣고 있는 황덕환이라고 합니다.

 

제가 스스로 공부를 하던 중에 잘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올리려 합니다.

 

지난주 10월 1일날 수업하셨던 내용중에서,

 

2기 모형에서의 균형의 이동에 대해서 배웠었는데요.

 

균형의 이동 중, 소득효과는 별로 어렵지 않은내용이고,

 

이자율이 변화할 때에 대해서 질문드리는데요,

 

 

직관적으로 보았을 때, 대체효과는 당연히 C1   감소고 C2는 증가겠지요,

그리고 소득효과는 당연히 둘다 +가 될테니까, 어느 방향으로 갈 지 모르는 것도 맞구요.

 

그리고 거시경제학에서 표준적인 진행은 '대체효과>소득효과' 이기때문에 이자율의 상승은 C1의 감소를 의미한다는 것, 즉 현재의 저축을 증가시킨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애를 먹고있는 이유는, 바로 그래프로 스스로 그려보려고 했을 때 인데요.

 

사실 미시경제학에서는 비교정태분석을 하기때문에, 이번 같은 경우에, C1의 가격만 내생변수로 두고 나머지를 외생변수로 두기 때문에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아주 정확하게 그래프에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경제학 실력이 부족해서이겠지만,

그래프의 X절편과 Y절편이 동시에 움직여서그런지, 무차별곡선까지 합쳐서 같이 그리게 되는 경우에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의 이동방향 등이 항상 똑같이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예산선의 기울기를 바꿔보고, 무차별곡선의 위치를 바꿔보고 하고 있는데, 이래서는 뭔가 '확답'을 얻은 것 같지가 않아서 답답합니다.

 

교수님께서 다시한번 명쾌하게 보여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너무 수준낮은 질문이라 교수님께서 '좀더 고민해보길' 이라고 말씀하실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요. 궁금한 나머지 올려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