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교수님 얘기가 나와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몇주전에 펜스테이트와.
풋볼 경기를 했었었는데;
그냥 교수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홈페이지에 펜스테이트 풋볼 링크 되어있는것이 기억나면서. ㅋㅋ

결과는 완전 참담했습니다. ( 요즘 인터넷 용어로 캐관광.)
41-3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국문화를 배워야한다는.
그래야지 나중에 잡마켓에서도 좋은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말씀이 기억나서.
요즘 풋볼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신기하게 잘나갔던 팀이 제가 응원하니까 4연패에 빠졌어요.
그래서 오늘도 게임데이였는데. 그냥 응원안하고 연구실 갔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기네요.
좀 우울합니다.

그리고 요즘 고민이 생겨서요.
제가 보통 학교에서 집에오면. 1~2시쯤 되는데;
보통 배가 고프잖아요.
그래서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은 하면서.
몰 먹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아주 대놓고 오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어요.
그리고 아무런 생각없이 몬가를 이것저것 줏어먹는 버릇이 생겼거든요.

지금만 봐도. 아무 생각없이. 베이글에 크림치즈까지 발라서 먹어버렸어요.
오렌지도 2개.

저 아직 장가도 못갔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먹다가 뱃살만 나오고. 결혼도 못하고.
요런식이 되어버릴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교수님께서도 틀림없이 새벽에 허기와 싸움을 하셨을것 같은데.
어떻게 하믄 뱃살이 안나오게 할 수 있는지 비법좀 가르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