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저 옛날에 교수님 수업들은 알렉스 입니다. 

엊그제가 스승의 날이라 잠시 교수님 생각을 하였는데, 퀄 시험이 코앞이라 정신이 없어 차마 제때 안부인사를 드리지 못했어요.

오늘 퀄시험 한과목을 끝내고 잠시 짬을 내어 이렇게 다녀갑니다.


제가 이렇게 유학을 나오게 된것도 돌이켜보면 학부 저학년때 교수님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늘 학자로서의 귀감이 되어주십니다. 

교수님께 수업들은 내용도 유학 나온 이후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학기 동안 교수님께 배운 내용을 유학 나오니 단 두시간만에 진도를 내고 넘어가더군요.

교수님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오늘은 퀄 시험을 보는데 VAR모형의 identification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세히 배우지 않은 내용이었는데, 옛날에 교수님께 수업들은 내용을 기억해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잠깐 예전에 연대 강의실에서 수업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남은 시험을 마무리 하고 한국에 여름에 들어갑니다.


학교에 돌아가면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교수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제자 알렉스 올림.